티스토리 뷰

경주의 중심인 시내 바로 맞은 편이자 내가 다닌 중학교 근처이기도 해서 이 곳을 지나갈일이 자주 있었다.

역사도시 답게도 길 한 복판에 유적지 터가 보이고 성벽이였던게 느껴질 만큼 커다란 돌들이 흩어져있었었다.

그러다 몇 년 전부터 계속해서 공사가 진행되더니 이렇게 성벽이 딱.

사실 가까이에서 보면 신축건물 느낌ㅋㅋㅋ 이 많이 나긴하지만 그래도 이렇게 밤에 와보니 (낮보다 밤이 더 예뻤다 개인적으로)

경주와 너무 잘 어울린다. 

다른나라 또는 지역 친구들이 오면 매번 동궁과 월지 (옛 안압지)로 가서 야경을 보여주곤 했는데 

이제는 월정교와 읍성을 추천한다 큐큐

그리고 작년에 수원 화성에 갔다가 그 곳의 성곽에 매료되었었는데 정말 너무 좋았음 ㅋㅋ

수원 화성의 스케일에 비할 바가 못되지만 ㅋㅋ 그래도 이제 가까이에서 이런 운치를 즐길 수 있다는 것에 만족.

예전에는 경주가 너무 지루하게 느껴지고 다른 큰 도시로 떠나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었는데,

이제는 경주에 살고 있다는 게 뿌듯하고 만족스럽다. 

정말 우리는 대학생 때도 도시락싸서 대릉원이나 첨성대가서 돗자리 펴고 놀았음 ㅋㅋㅋㅋㅋ 

 

 

황리단길처럼 읍성 쪽에도 카페와 음식점들이 막 생기기 시작했다.

아직은 친구들이 오면 황리단길에 데려가달라고 하지만 이제 곧 읍성쪽으로도 가달라고 하지 않을까 싶다 ㅋㅋ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링크
«   2024/05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