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친구들과 보문에 가면 보문단지 입구에 있는 순두부찌개나 낙곱새 집으로 갔다 ㅋㅋ 왜냐하면 제일 무난하고 괜한 도전하기가 싫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번에는 달랐다. 경주에 놀러 온 언니가 나도 안가본 곳을 함께 가면서 같이 여행자가 된 기분을 느끼고 싶단다. 너무 신선하면서도 언니에게 고마웠다. 덕분에 나도 간만에 경주를 여행하는 기분이 들 수 있었다. 그리고 어차피 보문 호수로 가볼 텐데 그 근처에서 먹는 것이 낫겠다며 두리번거리다가 우연히 보게 된 황남 밀면. 유명한 카페 아덴 바로 옆에 있다 ㅋㅋ 그래서 먹고 바로 아덴 가기로 ㅋㅋ 분위기가 완전 카페 같았다 ㅋㅋ 밖은 물이 좀 부족했지만 호수도 보이고 바로 옆에는 카페도 산책로도 있고 ㅋㅋㅋ 위치는 최고넼 우리는 물밀면 하나랑 황남 밀면 하나 ..
날씨가 너무 더워서 오랜만에 밀면먹으로 집 밖에 나왔다. 서라벌대 맞은편에 있는 두레밀면&돈까스 밀면집에 돈까스를 같이 하는게 좀 신기하기도하고 근데 이와중에 돈까스만 이름이 작은게 귀여움ㅋㅋㅋ 내부는 아주 깔끔하고 좌식이랑 나눠져있는게 좋았다. 이 날은 신발벗기 귀찮았음. 온 육수를 컵에 담아 마실 수 있는데 약간 계피향? 이 났던거 같다. 뭔가 한약재가 들어간 육수느낌이랄까. 물밀면 비빔밀면 수제돈까스 하나씩 시켰다. 만두도 시킬걸 조금 부족했다. 요즘 폭식 장난아니넹 ㅋㅋ 밀면집이지만 돈까스도 괜찮았다. 근데 소스가 조금 많아서 짠게 아쉬웠다. 비빔밀면 물밀면 모두 괜찮았다. 냉면은 질겨서 별로 안좋아하는데 밀면은 질기지도않고 시원하니 나한테는 딱 좋은 것 같다. 비빔밀면이랑 물밀면을 번갈아 가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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